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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읽다

오후가 되면 다리가 붓는 이유, 단순히 피곤해서일까요?

by 건강기록자v 2026. 10. 6.

오후가 되면 다리가 붓는 이유, 단순히 피곤해서일까?
하루를 보내다 보면 아침에는 괜찮았던 신발이 저녁에는 꽉 끼거나, 양말 자국이 발목에 선명하게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오래 앉아서 일하거나 하루 종일 서서 움직이는 날에는 다리가 무겁고 발이 부은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도 이런 날에는 단순히 많이 걸어서 그런가 생각하기 쉬운데요. 다리와 발이 붓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일상에서 흔히 경험하는 다리 붓기가 왜 생기는지, 생활하면서 어떻게 관리하면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오후가 되면 다리가 붓는 이유, 단순 피곤이 문제일까요?

 

 

다리가 붓는 가장 흔한 이유

다리나 발이 붓는 것은 조직에 체액이 많이 쌓이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부종이라고 합니다.

특별한 질환이 없어도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생활을 하면 다리가 붓는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리는 심장에서 비교적 먼 곳에 있기 때문에 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혈액과 체액이 다리 쪽에 머무르기 쉬워집니다.

또 짠 음식을 평소보다 많이 먹은 날에도 몸에 수분이 머물면서 붓기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일부 약물이나 정맥류, 갑상선 문제, 심장·신장·간과 관련된 질환 등이 부종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리가 붓는다고 해서 무조건 혈액순환이 나쁘다고 단정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양말 자국이 남는 것도 부종일까?

양말을 벗었는데 발목에 자국이 깊게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순히 양말이 꽉 조여서 생기는 자국일 수도 있지만, 다리가 평소보다 붓고 피부가 팽팽해졌거나 발목과 발등이 부어 보인다면 부종이 함께 나타난 것일 수 있습니다.

특히 손가락으로 부은 부위를 눌렀을 때 잠시 자국이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양말 자국 하나만으로 건강 상태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평소와 비교했을 때 붓기가 얼마나 자주 나타나는지, 양쪽 다리가 모두 붓는지, 통증이나 피부색 변화가 함께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래 앉아 있었다면 중간중간 움직이기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경우에는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잠깐이라도 자리에서 일어나 걸어보거나 발목을 움직여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서 있어야 하는 경우에도 틈틈이 자세를 바꾸고 가볍게 걷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 돌아온 후에는 다리를 조금 높여 쉬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리의 붓기가 가볍고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었던 날에 주로 나타난다면 이런 생활습관을 먼저 점검해볼 수 있습니다.

 

짠 음식을 많이 먹은 날에는 더 붓기도 합니다

평소보다 짠 음식을 많이 먹은 다음 날 얼굴이나 손, 발이 붓는 경험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몸이 수분을 더 보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라면이나 찌개, 국물 음식처럼 국물까지 많이 먹는 식습관이 반복된다면 전체적인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붓기를 빼기 위해 무조건 물을 제한하기보다는 평소 식습관과 염분 섭취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붓기는 그냥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가벼운 다리 붓기는 생활습관과 관련되어 나타날 수 있지만, 모든 부종이 단순한 피로 때문인 것은 아닙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1. 특별한 이유 없이 한쪽 다리만 갑자기 붓는 경우
  2. 붓기와 함께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3. 붓기가 심하거나 갑자기 심해지는 경우
  4. 붓는 부위가 붉거나 뜨겁게 느껴지는 경우
  5. 며칠 동안 쉬어도 붓기가 계속되는 경우
  6. 다리 붓기와 함께 얼굴이나 배 등 다른 부위도 붓는 경우

특히 다리가 붓는 것과 함께 숨이 차거나 가슴 통증이 나타난다면 바로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다리 붓기는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하루 종일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생활을 했다면 저녁에 다리가 조금 붓는 것은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붓거나 이전과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면 단순히 피곤해서 그렇다고 넘기기보다는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한 자세로 오래 있지 않도록 하고, 틈틈이 움직이며, 짠 음식의 섭취도 적당히 조절해보세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의 내 몸 상태를 기억해두는 것입니다.

어제와 오늘의 차이를 알아야 평소와 다른 변화도 발견할 수 있으니까요.